숙제에 이름을 제대로 적고도 이 7살짜리는 선생님에게 불합리한 경고를 받았다

2016-08-23     김태성

핀란드 같은 나라가 있는가 하면, 한국처럼 학교는 물론 학원 과제까지 겹쳐 학생들이 허덕이는 곳이 있다.

"도대체 우리 교육과 사회 제도가 어떻게 된 거"냐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브렌다 햇처는 친구의 7살짜리 딸 알리사가 선생님으로부터 불합리하게 경고를 받았다며 "이 글/사진을 최대로 많이 공유부탁"한다고 적었다.

"네 이름을 필기체로 쓰지 말라고 이미 여러차례 경고했다. 그만해."

PopSugar는 알리사가 엄마에게 배운 필기체 솜씨를 발휘해 자기 이름을 적었을뿐이라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선생님의 예민한 반응은 이해가 어렵다.

TIME에 의하면 필기체의 장점을 증명한 연구도 있다. 필기체를 사용할 때는 일반 글씨체가 자극하지 않는 뇌의 다른 부분이 작동되므로 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전체적인 운동기능이 향상된다.

그렇게 따지면 선생님이 필기체를 격려하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