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박보검, ‘1박2일'에 굴러들어온 복덩어리

2016-08-22     김현유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박보검과 김준현이 출연해서 충북 제천 일대를 자유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보검과 김준현은 음료 많이 먹기 대결부터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고된 일정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평소 겁이 많아 놀이기구 타기를 거부하는 김종민을 설득했다. 과거 ‘1박2일’ 시즌2 당시 김종민은 똑같은 공중 놀이기구를 타고나서 욕을 해서 방송 불가하게 만든 전력이 있었다. 이에 박보검은 “추억이죠”라는 말로 김종민을 단박에 설득해서 공중 놀이기구를 타게 하였다. 묘하게 사람을 끄는 힘이 있는 박보검으로 인해서 공중 놀이기구를 탄 김종민을 볼 수 있었다.

승부욕을 갖춘 박보검은 여전히 겸손했다. ‘꽃청춘’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 박보검은 ‘1박2일’에서도 똑같았다. 인터뷰 때마다 ‘1박2일’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빼먹지 않았고 여행을 하면서도 마주치는 시민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는 리얼리티 예능에서 더욱 빛나는 인성이었다.

외모부터 승부욕과 인성까지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는 박보검은 혹독한 버라이어티인 ‘1박2일’에 정말 잘 어울리는 멤버다. 단발성 출연인 것이 아쉽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1박2일’의 시청률을 끌어올릴 복덩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