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사막 마라톤을 함께 달린 개가 입양을 앞두고 실종됐다

2016-08-20     박수진

버즈피드는 '고비 사막 마라톤을 함께 달린 개'로 유명한 개 '고비(Gobi)'의 실종 소식을 전했다.

레너드는 결국 이 강아지를 '고비'로 이름 지었고, 남은 레이스를 함께 마무리했다. 그는 고비가 깊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레이스 내내 물과 음식을 함께 먹기도 했다. - 8월 6일, 허핑턴포스트

여기에 드는 비용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하면서 이들의 이야기가 더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런 '고비'가 실종된 것이다.

'Bring Gobi Home'이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만들어 '고비'를 찾고 있다. 버즈피드는 중국 현지에서도 중국어 포스터를 만들어 공유하는 등 '고비'를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개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비난이 당시 중국에서 개를 보호하고 있던 이에게 쏟아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단지 고비를 찾길 바랄뿐이라고 인터뷰에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