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 농구팀 코치가 "너무 잘해서 문제"라는 반응에 내놓은 완벽한 답변

2016-08-15     곽상아 기자
Connecticut coach Geno Auriemma speaks Sunday, March 30, 2014, at a news conference ahead of a regional finals game in the NCAA college basketball tournament in Lincoln, Neb. Connecticut will play Texas A&M in the finals on Monday. (AP Photo/Nati Harnik) ⓒASSOCIATED PRESS

스포츠 웹사이트 포 더 윈에 따르면, 올림픽 미국 여성 농구팀 코치는 최근 ‘미 여성 농구팀이 너무 압도적으로 잘해서 문제’라는 반응을 접했다.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는) 마이클 펠프스나 남자 농구팀에는 하지 않는지’ 지적했다.

이에 대한 오리에마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우리의 실력이 너무 뛰어난 것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갈망하는 성취를 이룬 것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와우, 어떻게 저렇게 잘하는 거야?’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들은 올림픽 선수들입니다. 높은 실력을 선보여야 하는 사람들이라고요. 전문가들이고, 사람들에게 확실한 성적을 보여줘야 하는 책무가 있어요. 그런데 저희가 어떻게 하길 원하는 겁니까? 경기에 나가서 ‘조금씩’만 이기라고요? 우리 팀이 너무 잘하는 게 여성 농구에서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요.

우리 팀에 쏟아지는 그런 말도 안 되는 반응은 신경 안 쓸 겁니다.”

*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