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여혐 관련 보도가 편파적이란 항의를 받고 있다

2016-07-28     박세회

동아일보는 오늘(28일) JTBC의 뉴스룸이 여성 혐오 반대 커뮤니티 ‘메갈리아(메갈)’와 대척점에 서 있는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일베저장소(일베)’와 동일시했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메갈이 아니면 여혐이고, 일베인가요?” “덕분에 여성혐오 일베충이 된 남성입니다” “갑자기 제가 일베회원이 되어있네요” 등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확인한 바에 의하면, 2011년 12월 1일 게시판을 연 이후 어제까지 4년여의 기간 동안 올라온 게시글의 수는 2,630개, 어제(27일) 방송부터 올라온 게시글의 수는 1,131개다.

그 중 문제의 '일베'가 등장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여혐 논란' 재점화…웹툰 작가들, 일베 회원들 고소

'강남역 사건' 이후 두 달, '여혐 논쟁' 빅데이터 보니…

국민일보 등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네티즌들이 직접 ‘JTBC에 보내는 카드뉴스’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웹툰 작가와 독자가 권력관계를 두고 싸우는가 하면, 한 정당이 번복 논평을 준비 중이고, 어떤 웹툰 작가는 해고될 위기에 놓였으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트위터에서 '메갈이냐'는 질문을 받고 있으며, JTBC는 편파보도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