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이슨 본'을 본 해외매체의 단평들

2016-07-27     김태우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66%를 기록하고 있다.

트리뷴 뉴스 서비스: 데이먼과 그린그래스는 영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우리가 꾸준히 사랑해왔던 '본' 영화의 모습과 느낌을 실현한 것이다.

빌리지 보이스: 이 영화는 대히트 영화가 될 자질이 있다. 그저 이를 연주하는 악단은 지쳤고, 진심이 담겨있지 않을 뿐이다.

할리우드 리포터: 기술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그린그래스는 당신이 그에게 기대했던 모든 것을 보여줬다. 대도시에서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액션 신을 연출하는데 그보다 더 나은 적임자는 없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제이슨 본은 이미 우리에게 이차원을 초월하는 영웅을 선물했다. 우리는 그저 그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뿐이다.

뉴어크 스타 레저: 만약 이게 '본' 팀이 9년 만에 돌아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면, 다음에는 그냥 '본'에 대한 모든 걸 잊어버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

버라이어티: 데이먼이 이끈 초기 3부작이 본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나서도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듯, 이번 속편 역시 이야기를 매듭지으면서도 그의 귀환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혹했다.

타임아웃: 영화 속 액션 신들은 이 네 번째 영화의 존립을 정당화했다.

더 랩: 9년 만에 돌아온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의 네 번째, 그란그라스 감독의 세 번째 '본' 시리즈다. 두 사람은 팝콘을 먹으며 보는 오락물과 전 세계 뉴스에 등장하는 암울한 현실을 구분할 줄 아는 관객들에게 불편하면서도 신나는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

메트로: 이 영화는 좋았던 옛 시절을 되돌려보려 노력했지만, 나이 50살에 W.A.S.P. 노래를 들으며 맥주를 샷건하고 싶어 하는(맥주 캔 밑에 구멍을 뚫은 뒤 캔을 따서 뚫린 부분으로 마시는 것) 남자의 느낌이 난다.

포브스: 당신은 분명히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04년에 '본 슈프리머시'라고 불렸을 때도 봤을 테고, 2007년에 '본 얼티메이텀'이라는 제목이었을 때도 봤을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오, 이건 두 번째, 세 번째 영화와 똑같군." 정도다.

업록스: '제이슨 본'은 완벽하게 괜찮은 영화다. (특히 이번 여름에 개봉한 것치고 말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제작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가디언: 에드워드 스노든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내용이 가미된 줄거리는 '제이슨 본'을 현재 사회와의 연관성을 갖게 하지만, 내용물은 전작들과 얼추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