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지지자의 90%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2016-07-26     허완
Supporters cheer as former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Bernie Sanders, I-Vt., speaks during the first day of the 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 in Philadelphia, Monday, July 25, 2016. (AP Photo/Paul Sancya) ⓒASSOCIATED PRESS

그야말로 대혼란 그 자체"였다는, 그런 말들은 적당히 무시해도 좋을 것 같다.

90%다.

퓨리서치센터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및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은 빠르게 힐러리 클린턴 지지로 단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 조사의 대부분은 샌더스가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전에 실시됐다.)

경선 기간 내내 클린턴을 지지했던 이들 중 98% 역시 클린턴을 찍겠다고 응답했다.

"힐러리가 언급될 대마다 야유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대의원의 2~5% 정도라고 봅니다. 극소수의 목소리 큰 사람들이죠."

샌더스의 '선거혁명'이 끝내 좌절됐다는 사실에 많은 지지자들이 실망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끝내 분열로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리 정확한 게 아닐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