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성우 교체 사건에 대한 논평을 철회했다

2016-07-25     김수빈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자연 성우 교체 사건에 대한 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의 논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예술위원회 논평에 대한 중앙당의 입장'에서 이미 당사자인 김자연 성우가 회사와 원만하게 합의했으며 '부당한 노동권의 침해'라는 본래의 취지 전달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문예위 논평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둘째, 이 논평은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여부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이 친메갈리아인가 아닌가라는 수많은 논쟁만 야기시키고, 부당한 노동권의 침해라는 본 취지의 전달에는 실패하였다는 점에서 이 논평을 철회하기로 하였습니다.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 논평에 대한 중앙당의 입장, 7월 25일)

한편 정의당은 과거 '중식이 밴드' 논란을 비롯, 당내에서 젠더 문제에 대한 의견 충돌이 최근 잦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젠더 문제 논의를 위한 TF를 구성하여 8월 중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