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은 부항 치료를 받다가 등에 구멍이 생겼다 (사진)

2016-07-21     김현유

부항을 몸에 붙인 뒤 내부의 공기를 제거해 생긴 음압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인 부항 치료법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부항 치료.

중국 인민일보는 부항 치료를 받은 뒤 등에 일곱 개의 끔찍한 구멍이 생긴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남성은 바로 중국 청두에 살고 있는 63세의 리린.

그러나 20일쯤 지나자 그가 매일 부항을 떴던 자리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치료를 중단하는 대신, 리는 자신의 아내에게 이 물집들을 터트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6월 20일, 그는 부항 치료를 받고 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딘가 불편한 점을 느꼈다. 몸에는 열이 올랐다. 가족들은 그를 곧장 병원으로 데려갔고, 검사 결과 그가 부항을 뜬 자리에 생긴 물집을 터트린 탓에 박테리아0에 감염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그의 등에 구멍이 났지만, 이는 그래도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매일같이 부항을 같은 자리에 뜨는 것은 화상을 입을 수 있고,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행동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세 가지다. 부항은 절대 같은 자리에 계속 떠서는 안 되며, 물집이 난 자리를 함부로 터트려서도 안 되고, 치료는 정말 전문가에게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