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과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12만명의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국경을 넘었다 (사진)

2016-07-19     허완

18일(현지시간)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16∼17일 콜롬비아와의 국경지대인 산 안토니오 델 타치라의 시몬 볼리바르 다리 등 국경 2곳을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경이 열린 첫날인 16일 3만5천여 명, 17일에는 8만8천여 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이 국경을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굶주린 여성 500여 명이 최근 국경 경비를 뚫고 콜롬비아로 넘어가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타치라와 콜롬비아 쿠쿠타 간 국경을 잇는 도보용 다리를 지난 10일 12시간 동안 한시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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