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키친] 이영지 기자의 '초간단 감바스 알 아히요'

2016-07-15     박세회

준비물 : 새우(냉동 새우 사이즈 기준 51~60) 15마리, 마늘(10~15개), 소금, 적당한 허브(로즈마리, 타임 등 자신이 좋아하는 향으로), 파프리카 파우더(있으면 좋아요).

*PC에서 보시면 조리과정을 GIF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마늘을 '찹찹' 해줍니다. 잘게 썰면 마늘의 향이 올리브유에 잘 배어 나오고 나중에 갈색으로 익었을 때의 식감도 빻은 마늘보다 훨씬 좋지요.

마늘의 끝부분이 갈색(후라이드 치킨 색)으로 변할 때까지, 이거 잘못하면 타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익힌 후(벌써 엄청난 향이 올라옵니다) 불을 살짝 줄입니다.

새우의 양면이 붉은색을 띨 때까지 약한 불로 뒤적뒤적 해가며 익혀주세요.

시중에 파는 '감바스 알 아히요'는 보통 낮은 온도의 기름에 새우를 담가 '콩피' 스타일로 요리합니다. 한번 하는데 기름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조리법은 비싼 올리브유를 아끼면서 저온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새우의 쫄깃한 식감을 잘 살릴 수 있는 초간편 조리법입니다. 새우의 단맛과 탱탱한 식감에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