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반기문 말고 나를 대통령으로 밀어달라"

2015-04-21     김병철
ⓒYonhap News

21일 동아일보는 성 회장이 자살하기 이틀 전(7일)에 만난 진경 스님과 인터뷰했다.

“(성 전 회장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다닌 거 같더라. 한번은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갔더니 김 전 총리가 ‘이게 다 이완구 장난이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

“성 전 회장 말로는 이 총리가 ‘반기문 말고 나를 대통령으로 밀어 달라’고 하길래 성 전 회장이 ‘반기문과 당신은 비교가 안 되지 않느냐. 반기문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자자한데 당신도 명성을 쌓아올려라’라고 답했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