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흥행 돌풍 속 코스닥 시총 사상 최대치 경신했다

2016-07-13     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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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시총은 215조9천억원으로, 지난달 10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215조4천억원)보다 5천억원 불어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포인트(0.46%) 상승한 702.65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지수 상승에는 해외에서 출시된 '포켓몬 고'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게임업체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시총이 1천200억~1천500억원 규모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우선 공개됐고, 한국 시장에선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대형 게임사들도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부 중소 게임업체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포켓몬 고 인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