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서 '테러 엄단' 경고 속 또 자폭테러...수십명 사상

2016-07-12     김태우

AP통신은 11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으며 이라크 현지 언론들은 최소 25명이 죽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3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정부는 3일 바그다드 상업지구에서 난 자살폭탄 테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재발을 막는다며 관련자를 엄벌하고 검문검색을 최고 수위로 강화한다고 밝혔으나 또 허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7일엔 바그다드 북부 시아파 성지에서 IS의 폭탄 공격과 총격으로 37명이 숨졌다.

이날 바그다드엔 14일 공화국 수립 기념일에 예정된 시가행진을 연습하려고 시내 도로를 통제했는데도 테러엔 무방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