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이번엔 의류업계 5년 차 '완생'으로 변신(사진)

2015-04-22     박세회

강소라는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박홍균)에서 의류 회사 총무부 5년차 직원 이정주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소라는 흰색 블라우스에 회색 정장을 입은 단정한 회사원으로, 정신 없는 직장인의 하루를 보낸다. 그녀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2014년 최대 히트작 '미생'의 안영이의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조선이 밝힌 제작사의 설명에 의하면 해당 장면은 지난 11일 서울 합정동의 한 빌딩 2층에서 촬영됐다. 강소라는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이제 막 얼굴을 익힌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고 한다. 이어 리허설에서 들어가자 감독과 틈틈이 간이 회의를 가지면서 동선, 연기 톤 등 연기 전반에 대해 단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맨도롱 또똣'은 각박한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아름다운 섬 제주로 내려가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로,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홍자매 표 로맨틱 코미디'다.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재결합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제주 방언으로 '따뜻하고 따뜻한' 이란 뜻으로 보통 '기분 좋게 따듯하다'는 뜻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