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이 '잘 생긴 경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걸 사과하다

2016-07-06     박세회

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논란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표현 자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다만 그 말씀의 요체는 경찰에서 학교 전담 경찰관을 선발하면서 '인기도', '호감도'의 두가지 기준을 내걸고 선발하다 보니 학교 전담 경찰관들도 자꾸 포스터를 붙이면서 외모를 나타내고 무엇이든 상담해주겠다는 이벤트도 하는 등 자꾸 위험한 상황들이 연출되는 제도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표 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상당히 당황스럽다. 백남기씨 사건, 법조비리 등은 전혀 제기 되지 않고 발언에 대한 해석의 논란만 있는 게 무척 유감스럽다"며 "하지만 결국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한 것은 저이기 때문에 부분은 제가 반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