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AIIB 부총재가 취임 4개월 만에 '쫓겨난' 이유

2016-06-30     김수빈
ⓒ연합뉴스

동아일보가 30일 보도했다.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쫓겨난' 것과 다를 바 없다.

인터뷰 내용이 부담이 컸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많았다.

중국 측에서 홍 부총재의 휴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 6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AIIB 총재를 만날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부총재의 휴직 문제는 지난 29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은 "홍 부총재가 임명 넉 달 만에 휴직하면서 한국은 국제적 웃음거리가 됐다"고 말했고 김부겸 의원은 "회의나 인사 검증 시스템 없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나가니 고위 인사들이 이런 엉터리 짓을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