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라둥이에 밀린 오빠 유의 진심..슈 울렸다

2016-06-19     박수진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오마이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슈와 임효성은 삼남매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 라둥이와 유는 노는 동안 각자의 놀이에 빠져 대화 한번 하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의 구역을 침범하면 곧바로 "야!"라고 소리치거나 공격을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문제점은 있었다. 상담사는 라희가 엄마에 대한 의존성이 큰 반면 아빠에 대해서는 불편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빠보다 엄마가 편하고, 정서적으로 예민하다. 부드럽게 천천히 다가가면서 엄마가 해주는 걸 같이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반면 유는 라희와 라율 위주로 몰아가는 집안 분위기에 섭섭함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유는 자신을 가장 마지막에, 그리고 작게 그렸다. 유는 엄마 아빠에게 함께 놀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를 전해 들은 엄마 슈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뒤늦게 아이들의 진심을 알게 된 슈와 임효성은 더욱 좋은 엄마,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우는 잡힌 메기를 보더니 "먹지 않고 키우겠다"라고 선언을 했다. 하지만 서우가 집에 와서 자는 동안 그 메기는 죽어버렸다. 백도빈은 "담아오는 통이 비좁기도 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그렇게 됐다"며 난감해했다.

정태우 가족은 당나귀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고, 강병현 박가원 부부는 함께 슈크림빵을 만들어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