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 인터뷰] 21세 청년 '보얀 슬랫'의 기적적인 바다 청소 기술이 곧 실제로 사용된다

2016-06-09     김도훈

단독 인터뷰를 지난 해 내보낸 적이 있다. 자, 그때는 시작이었다. 이제 정말로 그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재단은 현실에서 이 기술을 테스트하는데 필요한 150만 유로를 모금하는데 막 성공했다. 테스트는 올 여름 북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오션 클린업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다. 지난 3년 동안 그는 태평양에서 쓰레기를 모으고 제거할 거대한 수중 장벽을 만들어 왔다.

아이디어다.

절반 가까이를 단 10년만에 없앨 수 있다. 이 재단의 추정으로는 7만 톤 정도의 양이다.

2050년에는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므로, 이 기술은 지구를 살리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바다를 청소하겠다는 황당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기 직전인 지금, 슬랫이 허핑턴 포스트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이게 어떻게 실제로 가능한 것인가?

2012년에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우리는 이게 가능한지 알아 봐야 했다. 우리는 현재 바다에 플라스틱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원정을 떠났다. 배 30척에 나눠 타고 하와이에서 캘리포니아로 가면서 태평양 쓰레기 지대를 지나면서 우리는 예전 생각보다 훨씬 많은 플라스틱을 발견했다. 10톤 정도 더 많았다.

이제 남은 단계는 최종 테스트이다. 북해는 태평양보다 태풍이 강하기 때문에, 북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어디에서든 살아남을 수 있다.

프로토타입 구조물은 100m 길이다. 물 위로 나온 부분이 1.5m 이상이고, 물 아래 길이가 1.5m다. 1년 동안 설치해 둘 것이다.

아직 남은 해결 과제는?

그게 잘 되면 2020년에 완제품을 설치하는 게 마지막 단계다.

정부들은 바다를 청소할 수 없었다. 당신은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바다 한 가운데에 있으면 온갖 해양 생물들이 보이는 게 정상인데, 막상 가보면 자연 발생하는 바다 생물체보다 1만 배 많은 플라스틱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게 얼마나 큰 문제인가? 만약 우리가 플라스틱이 쌓이도록 내버려 둔다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당신 혼자 다 짊어지고 있는가, 돕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는가?

우리는 결코 플라스틱을 전부 제거하지는 못하겠지만, 한 조각이라도 더 치운다면 그만큼 더 좋은 일이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의 절반을 치운다는 건 대단한 일로 들린다. 하지만 다른 바다들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다. 하나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고, 오션 클린업의 목표도 그거다.

그건 여러 가지가 합쳐져야 가능한 일이다. 경각심을 키워야 하지만, 법과 기술도 중요하다. 이 세 가지가 합쳐지면 20년 안에 바다를 깨끗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허핑턴포스트US의 21-Year-Old’s Miracle Ocean-Cleaning Tech Ready To Get Its Feet We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