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CEO는 금요일을 휴일로 지정했고, 당신도 그걸 따라야 한다

2016-06-07     김태성

O2E의 대표 브라이언 스쿠다모가 바나나 전화를 들고 있다.

밴쿠버의 한 기업 대표는 한때 너무 일에 지친 나머지 다 때려치울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런데 5년 전에 내린 한 가지 결정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 금요일을 'free한 날'로 정해 쉬기로 한 것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결정은 금요일에 쉬기로 한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금요일은] 내가 진짜로 즐기는 것을 하는 날이다. 아이들과의 시간, 요리, 새로운 언어, 자전거 타는 것 등 말이다. 사무실을 떠나 있으며 뭔가 잘 익어가는 느낌이다. 연결 고리들이 상상 되며 그러다가 큰 사업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O2E 대변인인 사라 그래이는 회사는 직원들 역시 각자의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고 허핑턴포스트에 설명했다. 그녀는 "우린 각자의 스케줄을 정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출퇴근한다. 시계를 보는 그런 문화가 아니다."라고 이메일로 회사문화에 대해 말했다. "9-6시에 맞춰 일하는 문화가 아니라, 각자의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는 문화다."

O2E 대표 스쿠다모는 금요일엔 일 대신 좋아하는 자전거를 탄다.

NYMag.com의 과학 부문 연구에 의하면 평균 55시간 이상의 근무자가 40시간 이하 근무자보다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과도한 업무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는 수면 장애, 우울증, 과음, 당뇨, 기억상실, 심장질환 등 다양한 건강문제를 야기한다."라고 작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열거했다.

더 열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손해다.

보스턴 대학교 경영대 교수인 에린 리드의 유명한 연구에 의하면 어느 상위 컨설팅 업체의 간부들은 회사에서 최고로 꼽는 직원들이 80시간 동안 일하는 척만 한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거다.

오히려 상승했다.

CNN Money 인터뷰에서 회사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밖에 안 운영한다며, 그런 운영방식이 직원 동기부여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 기사에 따르면 미국 중소기업 중에 약 14%가 4일 근무를 직원들에게 옵션으로 제공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Enlightened CEO Takes Every Friday Off And You Should, To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