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의 딸 후지모리가 페루 대선에서 근소하게 밀리고 있다

2016-06-08     김수빈
A woman wears a headband with the name of Peruvian presidential candidate Keiko Fujimori in Lima, Peru, June 5, 2016. REUTERS/Janine Costa ⓒJanine Costa / Reuters

페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7.1%를 개표한 결과, 쿠친스키는 50.14%를 득표했으며 후지모리는 49.86%로 뒤를 바짝 추격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보도했다.

후보 본인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복역 중인 전직 대통령 알베르토 후지모리의 장녀인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는 "수건을 던지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하고 있다. 시골과 산간오지 지역에서는 아직 경제성장, 물가상승 억제, 게릴라 소탕 등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지층이 적지 않다.

25년형을 언도받고 2010년부터 복역 중이다.

엘리트 집안 출신인 자유시장주의자이며, 저소득 빈민층과 시골지역에서 큰 지지를 받는 후지모리와 달리 도심 중산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