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향한 차별적 욕설 여전히 심각 (통계)

2015-04-17     허완

마리오 발로텔리. ⓒASSOCIATED PRESS

특히 마리오 발로텔리(리버풀)에 대한 차별적 욕설이 지난 8개월내 8천건을 넘었고 이중 52%가 인종차별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영국일간지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차별철폐운동단체 킥잇아웃(Kick-It-Out)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각종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키워드 분석을 통해 이번 시즌(2014년8월~2015년3월) 13만4천400건의 차별적인 글을 가려내 분석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Kick It Out calls for collective action on social media abuse towards players (가디언)

대니얼 스터리지(리버풀)과 관련해서는 성적취향에 대한 욕설 등 1천600건의 욕설글이 올라왔다.

욕설글 유형은 인종차별(28%), 성(gender·25%), 성적취향(sexual orientation·19%), 장애(11%), 반유대주의(9%), 반이슬람(5%), 나이(2%) 등이었다.

킥잇아웃은 EPL 당국, 인터넷회사, 경찰 등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동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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