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감독이 키이라 나이틀리에 사과했다

2016-06-02     김태우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키이라 나이틀리는 배우가 아닌 '슈퍼모델'일 뿐이고 '비긴 어게인'을 찍을 당시 '수행단을 항상 끌고 다녀 작업하기가 힘들었다'며 비난한 바 있다. 더 랩에 따르면 카니는 뒤이어 '싱스트리트'에 쏟아진 호평에 "정말 놀랍네요. '키이라 나이틀리들'도 안 나온 저예산 영화일 뿐인데요."라며 나이틀리를 조롱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비긴 어게인' 감독이 키이라 나이틀리를 디스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들어갑니다.)

베니티페어는 카니의 인터뷰가 게재된 후 나이틀리와 작업했던 많은 감독들이 카니의 발언에 반박하며 그녀를 칭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2010년 개봉한 '네버 렛미고'의 감독 마크 로마넥은 트위터에 '키이라 나이틀리와의 작업은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이 남자가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 #오만한멍청이'라며 나이틀리를 옹호했다. 또한, 로마넥은 '내 기억에 키이라의 "수행단"은 그녀의 어머니가 한 두 시간 정도 촬영장을 방문한 것뿐인데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로마넷 이외에도 '세상의 끝까지 21일'의 감독 로린 스카파리아와 '래기스'의 감독 린 쉘튼 역시 나이틀리를 두둔한 바 있다.

h/t Vanity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