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난민선이 순식간에 전복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016-05-26     허완

이탈리아 해군은 25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에서 뒤집혀 침몰한 저인망 어선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난민 562명을 구조하고, 익사한 시신 7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근처에 있던 또 다른 해군 선박은 헬리콥터와 구명보트를 보내 구조를 도왔다.

해군은 어선의 전복, 침몰과 난민 구조 과정을 촬영해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23일 이후 구조된 난민은 6천명, 이달 들어서는 1만1천명,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모두 3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아프리카 대륙 국가 출신인 난민들은 지중해의 기상 상태가 좋아진 점을 활용, 리비아 등지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