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은 명백한 규정위반이라고 결론 내리다

2016-05-26     허완
U.S.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Hillary Clinton speaks at the UFCW Union Local 324 in Buena Park, California, U.S. May 25, 2016. REUTERS/Lucy Nicholson ⓒLucy Nicholson / Reuters

25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감사관실이 의회에 제출한 83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부를 떠나기 전에 업무에 사용했던 이메일 기록을 모두 제출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고, 따라서 국무부 규정을 위반했다"는 감사관실의 의견이 실렸다.

국무부 감사관실은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존 케리 현 국무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콜린 파월, 콘돌리자 라이스 등 전임 국무장관 3명을 면담했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부 측의 면담을 거부했다고도 지적했다.

팰런 대변인은 성명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정치적 반대자들이 분명히 이 보고서를 정파적인 목적으로 왜곡해 표현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Report says Hillary Clinton broke email rules -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