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민국 정부 파산 선고' 전단 뿌린 대학생(동영상)

2015-04-16     곽상아 기자
ⓒHPK

세월호 참사 1주기 당일인 16일, 국민안전처의 '국민안전 다짐대회' 직후 행사장 밖에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단에는 '파산 선고'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도덕적 정치적 파산을 선고합니다"라며 "남미순방 안녕히 가세요. 돌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수취인은 '대한민국 정부'다.

우람 씨의 인터뷰

그는 국민안전 다짐대회 행사에 대해서도 "보여주기식 말노름 행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은하 씨

함께 전단을 뿌린 대학생 김은하(22) 씨도 "지난 1년간 세월호 관련 집회에 많이 참석했었다"며 "집회에 참석한 시민과 유가족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던 정부가 허울뿐인 국민안전을 이야기하는 게 기가 막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