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5월 폭염의 원인을 분석했다

2016-05-22     강병진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유입된 뒤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머무르는 데다 더운 바람까지 더해져 폭염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도 무더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 수원·동두천·이천 지역의 이날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17일부터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화요일인 24일께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며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비의 영향으로 20∼25도로 전망돼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