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라디오스타', 김흥국X박재정 동반출연 어때요?

2016-05-19     김현유

박재정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황치열, 김민석, 이현재와 함께 ‘운빨 브로맨스’ 특집으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방송된 ‘슈퍼스타K5’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물론 아마추어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가 되기란 쉬운 것은 아니지만, 앞선 우승자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 것이 사실. 역시 지난 18일 방송분에 출연해 그를 향한 우려의 시선을 모두 뒤집어버렸다.

그는 ‘김수용 닮은꼴’ 혹은 ‘강용석 닮은꼴’로 조용히 다녀갈 뻔했던 것을 이날 방송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감미로운 목소리 안에 지금까지 숨져져 있던 박재정의 진짜 매력을 찾은 순간이다.

예측할 수 없는 그의 매력은 앞서 ‘라디오스타’를 다녀간 김흥국을 떠올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들이대~’ 정신으로 흥이 넘치고, 밑도 끝도 없는 입담으로 그 독한 ‘라디오스타’ MC들의 혼을 빼놓는 것들이 닮은 모습이다. 조만간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예능 천재’ 특집이 등장하지 않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