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인이었던 톰 존스는 ‘한때 UFO의 팬'이었으나 이제는 아니다

2016-05-11     김도훈

힐러리 클린턴은 UFO라고 부르는 것)을 보았다는 미국 우주인들의 이야기는 수십 년째 들려온다.

NASA 우주인이었던 톰 존스는 NASA에 들어가기 한참 전부터 UFO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다고 말했다.

스미소니언 에어 & 스페이스 잡지의 컬럼 ‘우주인에게 물어보세요’에서 그는 최근 자신이나 다른 우주인들이 지구 궤도에서 UFO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존스는 허프포스트에 1996년 스페이스 셔틀 임무 수행 중에 자신의 팀이 UFO를 보았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가 팀원 중 하나였기 때문에 홍보팀에선 내게 답변을 맡겼다. 나는 영상을 보고 말했다. ‘아, 난 이게 뭔지 알아요. 비행 초기 며칠 동안 우주선 아래를 흐른 빙정들이에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별 시야를 가로지르는 우주선으로 보였던 것이, 셔틀에서 창 밖을 내다보는 우리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다. 그렇지만 영상을 본 사람들에겐 아주 대단해 보였다.

데스티니 라보러터리 설치를 위한 우주 유영 3번을 지휘했다. 과학적으로 국제 우주 정거장의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역사적인 일이었다.

“예전에 지구를 찾아온 UFO와 우주선의 증거가 있는데 정부가 숨기고 있다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었다고 말한 우주인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존스가 말했던 사람들 중 하나는 머큐리 우주선에 탔던 고 고든 쿠퍼였다. 쿠퍼는 영화 ‘필사의 도전’으로 유명해진 우주 탐험가 중 하나였다. 쿠퍼는 1951년에(우주인이 되기 전) 그와 다른 장교들이 독일에 있는 공군 기지에서 기지 위를 지나는 둥근 물체들을 목격했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우주인들은 UFO 논의 자체를 굉장히 꺼린다는 걸 지적하고 싶다. 그들의 이름과 평판을 주저없이 악용하여 가짜 이야기와 위조된 문서를 파는 사람들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쿠퍼의 말이었다.

“아주 초기의 유명한 우주인들처럼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조차도 나는 우주에 정말 뭔가가 있다고 수긍하게 될 만한 증거를 보지 못했다. 그리고 하늘에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를 본 사람들이 있다 해도, 그게 지적으로 조종되는 것이거나 외계 우주선일 증거는 없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Ex-NASA Astronaut Tom Jones ‘Used To Be A Big UFO Fan.’ Not No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