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차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됐다

2016-05-07     원성윤
ⓒ연합뉴스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5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조만간 5차 핵실험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핵실험장 내부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활동만이 관찰되고 있지만 핵실험장 남쪽 6㎞ 남쪽에 위치한 통제센터로 보이는 곳에서 차량들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직전 촬영 시점인 지난 2일에는 이 같은 차량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3일 뒤인 5일에는 차량 4대가 촘촘히 주차돼있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남쪽 갱도에서는 입구에서 9m 떨어진 곳에 가로 2m×세로 1m 크기의 상자 또는 손수레가 관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