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잘못 입금된 40억원을 갖고 잠적한 사람 체포

2016-05-05     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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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시드니에 사는 이 여성은 4일 밤 오후 8시 25분께 시드니 공항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는 항공기를 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계좌에 큰돈이 들어와 있는 것을 안 뒤 법망을 피해 다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돈의 일부로 핸드백 등 사치품 등을 샀으며, 330만 호주달러(28억5천만원)는 회수됐다.

이 여성의 보석 신청은 검찰의 반대에도 하루에 두 차례 경찰에 통지하는 조건으로 받아들여졌다.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다는 이유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