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17세에 내 인생의 짝을 만났나

2016-05-02     Flore D.
ⓒFlore D

17살은 보통 놀고 연애하는 시기이다. 셔츠를 갈아입는 것만큼 자주 애인을 바꾸기도 한다. 쉽게 말해, 인생을 즐기고 살아있는 기분을 느끼는 때다! 나는 신나게 놀기로 마음 먹고 제일 친한 친구의 18번째 생일 파티에 갈 때 17살이었다. 그런데 그를 보고 내가 그 날 저녁에 원했던 것이 완전히 바뀌었다. 내겐 그가 필요했다. 저 사람, 바로 저 사람! 그는 머리가 길었고 나는 비즈와 스레드가 들어간 드레드록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시작했다.

2016-04-20-1461149209-9396211-MamanLouve_amourdejeunesse1024x768.jpg

"야 조심해, 이건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어. 넌 아직 젊잖아.", "그렇게 젊은 나이에 한 사람만 만나면 정말 지루하겠다! 청춘을 낭비한다는 기분은 안 들어?" 같은 말을 계속 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나는 여러 단계를 거쳤다. 그 사람들 말이 옳으면 어쩌지? 우리가 너무 어린 나이에 만난 거면 어쩌지?

우리는 미소를 지으며 동의했다. 나는 악감정은 품지 않았다. 17세 때는 나도 같은 걱정을 했을 것이다.

2016-04-20-1461149272-5297895-MamanLouve_Amourdejeunesse6.jpg

어린 나이에 인생의 짝을 만나는 건 문제가 아니다. 쉽지만은 않다. 중대한 인생의 선택을 해야 하는 나이에 중요한 단계를 함께 겪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말을 들었고, 양보를 했고, 계획을 세웠고, 1년 동안 6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살았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늘 서로를 사랑했다는 것이었다.

허핑턴포스트FR의 Amour de jeuness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