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보는 야광 세상을 볼 수 있는 새 카메라가 나왔다

2016-04-29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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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연구자들이 ‘물 속에서 상어 눈에 보이는 모습을 시뮬레이션’한 ‘샤크 아이’ 카메라를 만들었다. 밝은 녹색의 생체 형광을 내는 수줍음이 많은 상어들(특히 두툽상어)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새 연구는 4월 25일에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되었다.

“우리는 두툽상어가 강한 빛을 낸다는 것을 이미 보인 바 있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체 형광이 같은 종끼리 서로를 더 잘 보게 해준다는 걸 보이려 했다.” 이번 연구 공저자인 미국 자연사 박물관 어류학 큐레이터 존 스파크스가 성명에서 말했다.

‘반딧불이가 화학 반응으로 빛을 내듯, 유기체가 빛 자체를 만들어 내는’ 생체 발광과는 다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버룩 대학교 생물학 부교수 겸 미국 자연사 박물관 연구원 데이비드 그루버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다에서 우리가 발견한 생체 형광은 무슨 의미를 갖는가?”

이들은 최근 바다거북의 생체 형광도 처음으로 관측했다.

우린 아직 이들이 왜 빛나는지는 모르지만, 멋지다는 것은 잘 알겠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New Camera Shows You The Glow-In-The-Dark World Sharks Se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