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원, 동성애자 11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다

2016-04-26     곽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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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기자의 경범죄 담당 법원은 전날 동성애를 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11명에게 최소 징역 3년에서 최대 12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9월 카이로 외곽 아구자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된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알아흐람은 전했다.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기소가 인권 침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2014년 나일강의 배 위에서 동성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남성 커플과 하객 등 8명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