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이 없는 소년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의 협연(동영상)

2016-04-22     강병진

러시아의 15세 소년 알렉세이 로마노프는 두 손이 없이 태어났다. 모차르트와 비발디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그는 2년 전에 피아노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얼마 안 되는 기간 동안 그는 인터넷에서 유명인이 되었고, 유수 오케스트라와 연주했으며 러시아 TV의 비욘드 더 헤드라인스에 출연했다.

“친구들이 나와 함께 음악을 들었다. 나는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음을 찾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다.” 알렉세이는 럽틀리 TV에 말했다(번역:인디펜던트).

알렉세이가 ‘River Flows in You’를 연주한 영상이 2월에 유튜브에 올라와 30만 번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케스트라와 공연할 때는 긴장되어 떨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무대에 올라가 앉아서 연주를 시작했다. 무릎이 떨리는 게 느껴졌다. 그때 내가 잘 하고 있다는 것을 꺠달았다. 마치 멜로디가 저절로 흐르기 시작한 것 같았다. 그래서 진정이 됐다.”

 

허핑턴포스트US의 Piano-Playing Is Teen’s Forté Despite Being Born Without Hand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