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더 이상 고래를 반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다

2016-04-18     허완
ⓒ연합뉴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더 이상 고래류를 추가 반입하지 않기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벨루가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폐사한데 따른 것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사회 변화를 반영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현재 보유 중인 두 마리의 벨루가를 위한 실제적이며 지속적인 노력과 합의는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폐사한 벨루가는 체중 600kg 정도인 5살 수컷으로 부검 결과 폐사 원인은 패혈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동물자유연대 보도자료, 4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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