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아가씨' 칸 영화제 본선진출한다

2016-04-15     김태우

'아가씨'는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열린 제69회 칸영화제의 본선 진출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경쟁부문 후보작으로 포함됐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그간 한국 영화는 지난 2012년 '돈의 맛'(임상수 감독), '다른 나라에서'(홍상수 감독)가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후 3년간 본선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샀다.

한편 이번 69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남부지방 칸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소사이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