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측정하는 정확한 지표는?

체질량지수(BMI)는 체지방량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보고가 많아 비만을 측정하는 지표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영국의 저명한 저널인 BMJ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비만을 측정하는 지표로, 체질량지수(BMI)보다 허리와 키의 비율인 'WHtR'(Waist to HeighT Ratio)이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비만을 가르는 기준으로 더욱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6-04-12     비온뒤
ⓒShutterstock / lenetstan

하지만 체질량지수(BMI)는 체지방량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보고가 많아 비만을 측정하는 지표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영국의 저명한 저널인 BMJ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비만을 측정하는 지표로, 체질량지수(BMI)보다 허리와 키의 비율인 'WHtR'(Waist to HeighT Ratio)이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비만을 가르는 기준으로 더욱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만을 측정하는 지표의 종류

1.체질량지수(BMI)

하지만 체질량 지수는 체지방량 및 체 지방의 분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가 정상이라도 허리 둘레(waist circumference, WC) 가 높으면 비만 관련 질병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훨씬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허리둘레나, 허리/엉덩이 비 (waist-to-hip ratio, WHR), 허리/키 비 (waist-to-height ratio, WHtR) 등의 방법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허리둘레(WC)

허리둘레는 복부비만의 중요 지표이고, 복부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각종 질환 발병의 주범이기 때문에 허리둘레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었는데요, 하지만 허리둘레는 기관이나 인종, 성별에 따라 기준치가 각기 다르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3.허리/엉덩이 비(WHR)

그래서 이런 단점을 보완한 간편하고 실용적인 비만 지표로서 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인 WHtR 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4.허리/키 비(WHtR)

비만지표로 유용성을 인정받은 'WHtR'

반면 WHtR은 0.5씩 증가할수록 조기에 대사성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졌다는 결과를 보여, BMI보다 비만과 대사성질환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척도라고 보고하였습니다.

* 이 글은 의학전문채널 <비온뒤> 홈페이지(aftertherain.kr)에 게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