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태어났다(사진)

2015-04-12     곽상아 기자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일대 야생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 가운데 러시아 태생의 어미곰 아르에프(RF)-25가 암·수 각 1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마찬가지로 러시아 태생인 아르에프-21이 수컷 1마리를 출산한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2004년 반달가슴곰 복원·증식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리산 야생에서 태어난 반달가슴곰은 모두 24마리가 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적응 훈련장에서 태어난 새끼 2마리까지 지리산에 풀어놓게 되면 지리산 야생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40마리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