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 퍼펙트' 오승환, PIT전 1이닝 무실점 역투

2016-04-06     강병진

오승환은 6일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5-5로 맞선 6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탈삼진 쇼로 장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인 머서는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초구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2구 94마일(151㎞) 빠른 공으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은 오승환은 4구째 85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기세를 올린 오승환은 존 제이소 역시 삼진 처리했다. 초구 포심 스트라이크, 2구 슬라이더 파울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확보한 오승환은 93마일 한가운데 포심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제이소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이었다. 포수 리드가 허를 찔렀다. 오승환은 6회 공격에서 대타 콜튼 웡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