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개 지하철역의 이름을 판매한다

2016-04-03     허완
People come out at Gangnam subway station in the Gangnam area of Seoul October 2, 2012. Gangnam is the most upmarket neighbourhood in the South Korean capital. Known as Seoul's ⓒLee Jae Won / Reuters

왕십리(성동구청)역 처럼 기존 지하철역명 옆에 병기하는 이름을 파는 것이다.

이번에 시범 판매하는 역은 을지로입구역, 방배역, 역삼역, 홍제역, 압구정역, 충무로역, 명동역, 강동역, 서대문역, 청담역, 고속터미널역, 단대오거리역이다.

역에서 500m 이내 있는 공익기관, 학교, 병원, 백화점 등이 대상이며 공공 이미지에 맞지 않는 기관은 배제한다.

각 지하철 운영기관은 용역을 통해 유동인구, 역사 주변 환경 등을 감안한 최저가격(기초가격)을 산출했다고 말했다.

역명은 3년간 사용할 수 있고 재입찰 없이 1차례 연장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4일 입찰공고하고 신청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