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IS가 장악해온 '팔미라'를 완전히 탈환하다
2016-03-27 곽상아 기자
시리아군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해온 고대 유적 도시 팔미라를 10개월 만에 탈환했다고 시리아 언론과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 국영TV는 이날 시리아군이 러시아군의 공습 지원을 받으며 며칠간의 전투 끝에 팔미라 고대 유적지대를 비롯해 신시가지 3개 지역 등 도시 전역에서 IS 대원들을 축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IS, 2천년된 시리아 팔미라 고대 신전 또 폭파 #이슬람국가#시리아팔미라http://t.co/YWFo7yCHsmpic.twitter.com/6MHHWpXXln
31 August 2015
시리아군은 팔미라 완전히 탈환하고 나서는 IS의 상징적 수도인 락까와 데이르 에조르 등 다른 주요 도시들을 향해 진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망했다.
IS가 지난해 5월부터 장악해 온 유적 도시 팔미라는 시리아 동부 대부분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