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노동자 비인격대우 '슈퍼갑질' 기업 특별 근로감독 실시

2016-03-28     허완
ⓒ연합뉴스

두산그룹 계열사를 기억하는가? 운전기사를 상습 폭행하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대림산업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언론 보도를 보면 명예퇴직을 종용하고자 근로자를 대기발령한 후 벽을 바라보고 근무하게 하거나, 대기업 부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상습 폭언하는 등 '슈퍼 갑질'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명예퇴직을 거부한 두산모트롤 직원이 배치받은 자리. ⓒ연합뉴스

이어 "일자리는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마지막 보루로, 강제적인 명예퇴직 등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경영진은 인격적으로 근로자를 대우하고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드는 데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월28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