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저지 운동이 오하이오에서 새 생명을 얻다

2016-03-16     김도훈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wipes his cheek as he listens to a question from an audience member at a campaign event in Tampa, Fla., Monday, March 14, 2016. (AP Photo/Gerald Herbert) ⓒASSOCIATED PRESS

트럼프에겐 오하이오의 패배가 특히 쓰라리다. 트럼프는 남은 대의원 중 60%를 얻어야 7월 클리블랜드 공화당 전당대회 전에 매직 넘버 1,237명을 달성할 수 있다. 트럼프를 저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한다면 그건 지지자가 적어서가 아니라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일 것이다. 그는 남부는 싹쓸이하다시피 했고, 중서부에서는 인기있는 주지사를 상대로 패배한 미네소타와 오하이오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이겼고, 심지어 매사추세츠와 뉴 햄프셔에서도 승리했다. 그가 결국 지게 된다면, 그것은 그가 미국 정치의 경계를 넘어섰다고 믿는, 혹은 보다 실용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믿는 공화당원들이 많아서일 것이다.

그 원인은 미스터리가 아니다. 11월 유세에서 트럼프는 구타 당한 흑인 반대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맞아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가 하던 행동은 절대적으로 역겨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했다. “토마토를 던지려는 사람을 보면 때려주시겠어요?”

2월 말에 다른 유세장에서는 트럼프는 반대자가 ‘들 것에 실려’ 나가는 것을 이야기하며 “나는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e Stop Trump Movement Got New Life In Ohi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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