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탈모현상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2016-03-16     김태성
Hair loss in woman hands and bruch, on white background, women postpartum defluvium ⓒzneb076 via Getty Images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풍성하지도 못하고, 빛나지도 않은 모발을 지니고 있는 것이 오히려 현실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머리에 대한 고민이 더 심각해진다. 30세 이후, 여성 3명 중 1명은 탈모현상을 겪는데, 20대부터 머리가 빠지는 사람도 있다.

"여성 탈모 장애는 유전적 현상"이라고 엘레니 이아세미디스 피부과 박사는 허핑턴포스트 호주에 설명했다.

약간 좋은 뉴스라면 여성 탈모현상과 남성 탈모현상이 똑같지 않다는 거다. 즉, 졸지에 브루스 윌리스처럼 될 일은 없다는 거다.

"머리가 더 많이 빠지고 또 얇아지는 것이 탈모 장애다. 여성 탈모 장애는 머리 중심에서 시작하여 바깥으로 넓어진다. 남자와는 달리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법은 없으며 이마가 드러나는 경우도 없다."

90%를 좌우한다면 나머지 10%의 경우는 왜일까?

좋다. 10%는 큰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치자. 그럼 나머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치료법으론 미녹시딜(혈압 강하 및 모발 발육 촉진제)이 있다. 미녹시딜 성분이 5% 포함된 액이나 폼을 매일 바르라는 것이 피부과 의사들의 권장사항이다. 평생 발라야지 그렇지 않으면 탈모를 막을 수 없다."라고 이아세미디스 박사는 강조했다.

물론 가까운 피부과를 찾는 것도 잊지 말자.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AU의 Thinning Hair In Women: Why It Occurs And What Can Be Don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