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휴양지에서 '알카에다' 추정 총격 테러
2016-03-14 허완
이날 총격은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수도 아비장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그랑바상의 해변 리조트 내 대형 호텔인 레투알 뒤 쉬드 등 호텔 3곳과 해변에서 발생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괴한 중 한 명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우아타라 대통령은 현장에서 6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몇 명의 외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AQIM은 최근 서아프리카 각국의 고급 호텔 등에서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를 일삼고 있다.
두 사건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유력한 다음 테러 장소로 꼽혀왔다.
Twelve dead in Ivory Coast resort town attack -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