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휴양지에서 '알카에다' 추정 총격 테러

2016-03-14     허완
This image made available by RTI via Associated Press television shows various soldiers beside a military vehicle close to a beach in Grand-Bassam, Ivory Coast, Sunday March 13, 2016. At least six armed men attacked beachgoers outside three hotels Sunday in Grand-Bassam, killing several civilians and special forces, sending tourists fleeing through the historic Ivory Coast resort town. Bloody bodies were sprawled on the beach before being taken away by security forces and Ivorian Red Cross work ⓒASSOCIATED PRESS

이날 총격은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수도 아비장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그랑바상의 해변 리조트 내 대형 호텔인 레투알 뒤 쉬드 등 호텔 3곳과 해변에서 발생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괴한 중 한 명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우아타라 대통령은 현장에서 6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몇 명의 외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AQIM은 최근 서아프리카 각국의 고급 호텔 등에서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를 일삼고 있다.

두 사건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유력한 다음 테러 장소로 꼽혀왔다.

Twelve dead in Ivory Coast resort town attack -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