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는 배트로부터 아이를 지킨 야구팬 아빠의 순발력(사진)

2016-03-08     강병진

‘피츠버그 CBS로컬 뉴스’는 3월 7일 보도에서 이날 최고의 플레이가 관중석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트리뷴-리뷰의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호너가 찍어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왜 ‘최고의 플레이’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 CBS로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너무 빠르게 일어난 일이었어요. 나는 생각할 시간도 없었죠. 한가지 그 순간에 알아차린 건, 배트가 우리 쪽으로 날아온다는 거였어요. 특히 제 아들 쪽으로요. 저는 단지 제 팔을 내밀어 배트를 막으려한 거였어요. 그 순간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으니까요.”

그는 자신의 책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의 마지막 부분에 다음과 같은 문장을 적은 바 있다.

“(야구장에서)아이를 보호하라. 지금까지 야구장에 갔을 때 눈여겨봐야 할 많은 것들을 알려줬지만, 당신 옆에 앉은 그 아이를 보호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