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1차 발표 '친박 3선 김태환 탈락'(명단)

2016-03-04     박세회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옮긴 3선의 조경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에서 단수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4일 이 같은 1차 경선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대상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 경선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경북(TK) 지역의 친박계 중진이 첫 공천 탈락자로 정해지면서 TK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의 '물갈이'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단수추천 대상은 원유철(경기 평택갑),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김정훈(부산 남갑),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서용교(부산 남을), 유의동(경기 평택을), 정용기(대전 대덕) 의원을 포함해 총 9명이다.

이에 따라 노원병은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관악갑은 원영섭 변호사가 공천을 받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종로에선 박진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종로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부산 진갑은 현역인 나성린 의원에 의사인 정근씨와 허원제 전 의원이 도전하는 구도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