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자 쾌거" : 더민주 김종인 대표, 필리버스터 참여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다

2016-03-04     허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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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가 필리버스터로 수고한 의원 모두에게 건강보조식품인 황진단액과 친전을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토론에 참여 하지는 않았지만 필리버스터 전체 상황을 총괄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에게도 친전과 선물을 보냈다.

김 대표는 참여 의원들에게 보내는 친전에서 "의원님의 감동적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 단계 도약했다"며 "본회의장의 고요한 외침이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세력에게 얼마나 위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역사였다.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신심을 심어준 쾌거였다"고 격려했다.

김 대표는 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인용, "국민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억압하는 법은 악법"이라며 "지금은 우리가 힘이 약해 테러방지법을 막지 못했지만 국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4·13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