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뒤지는 소녀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사진)

2015-04-08     곽상아 기자

8일(현지시간) 사우디가제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의 20대 남성 파이잘 헤페즈는 5일 제다시에서 쓰레기 수거함 안을 뒤지는 한 아프리카 소녀를 뒤에 두고 셀카를 찍어 이를 트위터 계정에 게시했다.

이에 헤페즈는 이 소녀를 찾아 선물을 전달한 뒤 소녀뿐 아니라 알에티하드 팬에게 사과하는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게시했다.

사우디의 유명 경주용 자동차 선수인 야지드 알라즈히는 이 소녀에게 5만 사우디리얄(약 1천455만원)을 기부하겠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또 다른 알에티하드의 팬은 홈경기 입장권을 소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